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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어떻게 알래스카를 매입하게 되었을까?

안녕하세요! 혁멤입니다.

 

저는 종종 지도를 보면서 알래스카에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미국 본토와는 거리가 있는데 어떻게 미국의 땅이 된 것인가.. 하면서요 ㅋㅋ

결국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궁금하신 분들~ 같이 알래스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알래스카는 원주민 말로 "거대한"이라는 뜻이다. 의미에 걸맞게 미국 영토의 1/5 라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알래스카는 처음엔 러시아의 땅이었습니다. 표토르 대제 시절에 베링이라는 사람이 최초로 발견하였다고 하네요. 이후 러시아 사람들이 모피를 생산하기 위해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18세기에 러시아의 영토로 편입되었습니다.

당시 알래스카는 모피 수입으로 러시아에게 커다란 수익을 안겨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러시아는 영국, 프랑스, 오스만 튀르크와 크림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러시아가 패배하죠.

크림전쟁으로 막대한 돈을 썼던 러시아는 알래스카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합니다. 왜냐하면 본토와 너무 멀어서 유지하는 데에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죠. 게다가 무차별적으로 동물을 잡아대는 탓에 모피에 필요한 동물들이 멸종위기 상태가 되어 모피로 얻는 수입도 미미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사금이 나와 러시아 정부가 많은 돈을 투자하여 금광을 찾았지만 성과도 없었습니다. 또한, 강력한 해군을 가지고 있는 영국에게 언제든지 빼앗길 수 있다는 위협이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영국에게 뺏길 바에는 미국에 팔고 미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활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러한 알래스카를 결국 미국에 팔기로 결정합니다.

러시아는 당시 영국은 경쟁관계에 있었습니다. 미국 역시 영국과 사이가 좋지 않았죠. 러시아는 미국에 알래스카를 판다면 자연스레 영국을 견제할 수 있다는 생각에 미국에 알래스카를 팔기로 합니다.

알래스카의 풍경

미국 정부 역시 영국을 견제한다는 목적으로 알래스카를 사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금이 나오는 걸로 보아 막대한 자원이 있을 것이라는 정보로 입수하여 알래스카 매입을 결정합니다.

1867년, 알래스카는 결국 단돈 7,200,000 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현재 시세로 1.11억 달러)

 

당시 매입을 주도했던 미국의 스워드 장관은 대중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습니다. 쓸모없는 얼음덩어리는 720만 달러에 샀다고 하면서요. 그러나 여론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뀌게 됩니다. 알래스카에서 엄청난 크기의 금광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죠. 금에 이어서 석유, 천연가스, 석탄, 구리, 철 등 천연자원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천연자원을 다 합치면 수조 달러가 넘는다고 하네요. 게다가 엄청난 양의 목조 자원도 있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것을 생각하면 가치를 가늠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알래스카의 파이프 라인

알래스카를 통해 우호관계를 다지던 미국과 러시아는 시간이 지나고 초강대국으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팔았던 알래스카는 러시아의 위협이 되었습니다. 역사를 정말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오늘 주제 괜찮으셨나요? 다음에도 찾아주세요! 혁멤이였습니다.